무협, 부울경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미국 비자·물류비 애로 해소 총력"
등록 2026.07.22 14:00: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장관-무역협회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0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3067_web.jpg?rnd=2025100208151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장관-무역협회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이날 미국 비자 제도 개선, 물류비 부담 완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등 지역 수출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수출 제조업의 핵심 거점이자 공급망 중심축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조기업들이 겪는 수출·통상 애로와 생산 환경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부울경 수출은 79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9%를 차지했다.
조선(부울경 수출 비중 75.7%), 자동차(40.5%), 정유(45.0%), 비철금속(40.3%)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파나시아, 펠릭스테크, 린노알미늄, 화인씨앤엠, 화인테크놀리지, 디케이락 등 부울경 주력·신성장 산업 분야 강소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부울경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통상 이슈를 점검하고 해외 판로 개척, 물류비 급등, 제조 기반 강화 등 현장 애로 해결에 무역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들은 ▲미국 E-2 비자 쿼터 확대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컨테이너 물량 확보 ▲친환경 선박기자재 실증 인프라 구축 및 전용 수출금융 확대 ▲알루미늄 등 원자재 수급 안정과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강화 ▲국내 부품·소재 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미국 E-2 비자는 투자 규모와 고용 창출 실적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져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중소기업들이 초기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기술 인력 파견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필수 인력 파견을 위한 미국의 비자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무역협회는 민간 통상외교 채널을 활용해 미국 행정부와 주요 투자 지역 연방의원을 대상으로 비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울경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X 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부울경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63.0%는 단순 바코드 스캔 수준의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68.0%는 사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전담 인력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회장은 "정부의 국내복귀(유턴) 재정립 및 촉진 방안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제조 기반 투자와 AX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건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