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티, 홍해 봉쇄땐 처리…이란 곡괭이산 곧 타격"
등록 2026.07.22 03:51:33
"아직 후티 해상 봉쇄 일어나지 않아"
"이란, 막후에선 대화 간절히 원하지만"
"이란 준비되기 전까진 대화 관심없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22.](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1447404_web.jpg?rnd=2026072203474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예멘의 친(親)이란 성향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를 봉쇄할 경우 미국이 보복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가기전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만약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에도 후티를 상대로 조치를 취했다. 45일간 매우 강력한 조치를 후티를 상대로 취했고, 이번 전쟁 기간을 포함해 오랜 기간 후티와는 문제가 없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처리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를 겨냥한 해상 봉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사우디의 원유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이란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으며, 조만간 이란의 마지막 핵시설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기자 질문에 "내가 모르는 거라도 알고 있느냐"며 "대화는 막후에서 이뤄지고 그들은 이것을 끝내기 위해 간절히 우리를 만나고 싶어한다. 참담한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의미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우리는 (대화에)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대량의 핵 원심분리기를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에 대해서는 "핵물질이 없다면 그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아마도 매우 조만간 그 지역을 타격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란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평소라면, 그들이 무언가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결코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우리는 그 지역을 꽤 조만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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