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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협회, 여수산단 석화 사업재편 2호 승인 환영…"공급과잉 해소 기대"

등록 2026.07.22 09:30:00수정 2026.07.22 10:44:25

정부, 대산 이어 여수 사업재편 승인

"공급 과잉 해소·경쟁력 강화 기대"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지속돼야"

[여수=뉴시스]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공급 과잉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칼을 빼 들었다.

대산단지에 이어 여수산단까지 대기업 간 사업 재편이 잇따라 승인되면서, 그간 발목을 잡았던 과잉 생산 구조를 털어내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회원사인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사업 재편 2호 프로젝트인 여수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DL케미칼, 한화솔루션 간 사업 재편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대산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사업 재편 1호에 이어 이번에 2호 사업 재편을 승인했다.

협회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면 공급 과잉 해소와 산업 경쟁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업 재편 승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금융·세제·연구개발(R&D) 등 기업들에 필요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 재편으로 여수산업단지 내 생산 설비 감축과 효율적인 재배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화학 산업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계기로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엄찬왕 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호에 이어 이번 사업 재편까지 차질 없이 승인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다만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의 자구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망 안정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보여준 석유화학 산업이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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