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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일자리·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우수사례 36건 시상

등록 2026.07.22 14:27:29

복지부·장애인개발원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

[세종=뉴시스]2026년 장애인일자리-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마련된 직무체험부스.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2026년 장애인일자리-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마련된 직무체험부스.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우수 사례 36건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2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장애인 일자리-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직업 경험 제공과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직업 훈련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과 연계를 확대하는 등 장애인의 취업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 '장애인 일자리, 우리의 설자리, 함께 살자리'를 표어로 열리는 성과대회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문화예술 직무에 참여하고 있는 '굿가락'(세종)의 사물놀이 공연과 '사운더블예술단'(충남 천안)의 릴레이 합창 공연으로 시작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애인 일자리 사업 우수 사례 20건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 16건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한다.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 참여자 및 수행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적장애가 심한 한 장애인은 신발공장과 농사일을 했으나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부당한 대우에 상처를 입고 집안에 고립됐다. 이후 주민센터 소개로 복지관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처음엔 어머니 뒤에 숨기 바빴지만, 지금은 급식 지원 업무의 베테랑으로 일하며 신규 참여자의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3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혼자가 됐지만, 일자리를 통해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다.

지적·뇌전증 등을 가진 한 중증 장애인은 고교 졸업 후 첫 직업훈련이 사업체 폐업으로 무산되면서 4년간 집안에서 게임에만 몰두했다. 그러다가 용기내 장애인복지관을 찾았고, 직업훈련에 참여했으나 사업체의 무더운 환경으로 뇌전증 증상이 재발돼 근무가 어려워졌다. 수행기관은 장애 특성, 건강 상태, 흥미 등을 반영해 좌식 근무가 가능한 IT 관련 직무가 있는 사업체를 개발해 맞춤형 직무조정을 제공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는 "장애인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고 경험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았다"며 "장애인 일자리는 제 방황을 끝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준 결정적인 발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에는 장애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와 직업훈련·취업 관련 사진전도 운영됐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성과대회는 장애인일자리사업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첫 통합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더 다양하고 더 확대된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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