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보택시 모셔널, 서비스 총괄 임원 찾는다…"상업화 조직 전환 채비"
등록 2026.07.22 15:05:59수정 2026.07.22 15:56:24
상용 서비스 총괄할 임원 채용 나서
ROI 기반 비용 효율성 관리 등 담당
CEO "상용화 기준 충족 인재 채용"
![[라스베이거스=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8022_web.jpg?rnd=20260111160151)
[라스베이거스=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상용 서비스 운영을 총괄할 경력 10년 이상의 임원급(Director)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해당 보직은 모셔널이 상업 운행에 투입할 로보택시 운영과 파트너사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로보택시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엣지 케이스(특이 상황)나 안전 관련 이슈를 통제하고 대응하는 역할도 맡는다.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R&D 엔지니어가 아니라, 실제 상업 서비스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이용하는 상황을 책임지는 보직이다.
아울러 커머셜 및 사업 개발 등 유관 부서와 협력해 승차 공유 파트너 기업과의 제휴 및 사업 확장도 이끈다.
이와 관련해, 지원자에게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기반한 비용 효율성 관리 역량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상업화를 주도할 핵심 인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R&D 중심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사업 규모를 확장해 수익성을 키우는 단계) 조직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같은 모셔널의 기조 변화는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현대차그룹과 진행한 인터뷰에도 반영됐다.
메이저 CEO는 "더 나은 도착 예정 시간(ETA)을 위한 사전 배차 전략부터 사람이 운전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주행 및 개선된 차량 내 경험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개선하기 위해 승차 공유 파트너 및 탑승객의 피드백을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술 인재 영입에 대해서도 메이저 CEO는 "R&D를 넘어 실제 상용화 현장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엔지니어와 운영 담당자를 찾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메이저 CEO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현대차그룹 테크 탤런트 포럼에도 참가한다.
현대차, 기아,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등 9개 기업이 신기술 분야 인재와 진행하는 포럼으로, 통합 채용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현재 모셔널은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 요원(차량 운영자)이 탑승하는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레벨 4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레벨 4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주행하며,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다.
한편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의 전장 기술 전문 기업 앱티브가 각각 2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합작법인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면서 지분율은 86%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인적 정비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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