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나스닥100 2종 순자산 30조 돌파
등록 2026.07.22 13:09:30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 2종 'TIGER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합계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두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30조9908억원으로 3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 전체 순자산 대비 50%를 웃도는 규모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 맡긴 자금의 절반 이상이 TIGER ETF에 집중된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두 상품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합산 5조3373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대표지수 ETF 전체 개인 순매수액의 절반을 웃돌았다.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는 각각 국내 상장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에 상장된 관련 상품을 통틀어 최대 규모이다. 국내 상장 전체 ETF 순자산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상품은 장기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미국 주식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TIGER 미국S&P500'은 우량 기업 500개 분산 투자 효과로 연금계좌 적립식 투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역시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1700%를 돌파하는 등 높은 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표 기술주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상율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최초의 미국 대표지수 현물형 ETF로 출발해 장기 분산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두 상품이 국내 미국 대표지수 ETF 시장에서 순자산과 개인순매수 모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을 TIGER ETF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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