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85만명 전망…AI 운항예보·예비선 7척 투입
등록 2026.07.22 14:45:50
해양교통안전공단, 내달 10일까지 여객선 특별교통 안전대책 시행
최대 3일 뒤 운항 예측·네이버 길찾기·여객선터미널 혼잡정보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충남 보령 대천항 여객선에서 주기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726_web.jpg?rnd=20260722135925)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충남 보령 대천항 여객선에서 주기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특별교통 기간 전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약 85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5만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소보다 862회(6.8%) 늘리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항로에는 예비선 7척을 추가 투입해 수송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특별교통 기간 경영진과 현장 운항관리자가 함께 참여하는 비상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앞서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 한국선급(KR)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여객선 140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도 마쳤다.
선원의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영상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확대한다. 여행객은 네이버 길찾기와 공단의 AI 챗봇 '해수호봇'을 통해 섬 여행 경로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반 서비스인 '여객선 어때'에서는 터미널과 선내 시설, 운항 항로를 미리 둘러보고 승선 절차와 안전 수칙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드론으로 촬영한 여객선 터미널 혼잡 정보를 제공해 주차장 상황과 터미널 혼잡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항 여부를 미리 예측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플러스' 서비스도 운영한다. 공단은 여객선 운항 정보와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전국 주요 17개 항로의 운항 가능성을 최대 3일 전까지 안내하고 있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디지털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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