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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체질 개선…이번엔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록 2026.07.22 14:03:26

문체부·관광공사, 23일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개최

가격정찰제·카드 결제·청결·친절 등 4대 서비스 개선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0.04.26.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0.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제주에서 대표 전통시장이 가격 신뢰도와 친환경 경쟁력을 높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3일 오후 3시부터 제주 제주시 관덕로 동문재래시장에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과 ‘친환경 미래시장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은 가격정찰제와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전통시장의 4대 서비스를 개선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전통시장의 서비스와 이용 편의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5만57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5월 한 달 외국인 관광객도 24만1555명으로 12.6% 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전통시장을 K-관광마켓으로 선정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한 2기 시장은 동문재래시장을 비롯해 서울 망원시장·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등 11곳이다.

문체부는 5월 2기 출범 당시 바가지요금과 일부 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국내 관광의 장애 요소로 지적했다.

이에 11개 시장 상인회는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서비스 개선을 공동으로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재래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 100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전통시장 이용권을 제공한다.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열린 ‘K-관광마켓’ 2기 발대식.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열린 ‘K-관광마켓’ 2기 발대식.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새마을회 회원 20명도 참여해 시장 청결과 관광객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오후 7시20분부터 친환경 미래시장 선포식을 연다.

동문재래시장은 전국 상설 야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야시장 32개 매장에서 주문부터 현장 취식, 용기 반환과 세척,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운영한다.

기존 야시장 주문 시스템과 다회용기 이용 시스템을 연계하고, QR코드와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현장 취식과 포장을 구분한다.

현장 취식 고객에게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사용한 용기는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한다.

전국 11개 K-관광마켓 상인회 회장단과 지방정부 담당자들도 선포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별 전통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경영 방안을 논의한다.

관광공사는 시장별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SNS 마케팅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 포장·진열법, 친절 교육 등을 지원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과 가격 신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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