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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항 세관에서 마약 3.5톤 압수, 용의자들 체포

등록 2026.07.23 06:41:25

국영 NNA 통신 보도 "마약 수출 가담자 전원 체포, 억류중"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세관 당국이 베이루트 항에서 아프리카로 밀수출되는 마약단속에 성공해 용의자를 전원 체포했다고 7월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하역 노동자들이 튀르키예가 보낸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군함에서 하역하는 광경. 2026.07.23.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세관 당국이 베이루트 항에서 아프리카로 밀수출되는 마약단속에 성공해 용의자를 전원 체포했다고 7월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하역 노동자들이 튀르키예가 보낸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군함에서 하역하는 광경. 2026.07.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세관 당국이 베이루트항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을 향해 밀수출하려는 마약류 무려 3.5톤을 압수했다고  국영 NNA통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NA통신은 레바논 재무부의 발표를 인용 보도하면서, 베이루트 항구의 세관 요원들이 수출 직전 배에 싣고 있는 마약을 적발해 성공적으로 단속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얼마 뒤 발표에서 이 밀수 작전에 가담한 모든 밀수 조직의 용의자들을 모두 체포해서 사법 감시하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류의 종류,  아프리카의 수출 목적지 이름,  용의자들과 밀수 작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레바논을 통한 밀수조직들의 마약 거래는 오랜 세월 동안 레바논과 주변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의 원인이 되어 왔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021년 레바논산 과일과 채소가 마약 밀수에 사용되고 있다며 금지령을 내리면서, 레바논에서 온 석류 화물에 숨겨져 있던 암페타민 약물 캡타곤 500만정 이상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지난 달인 6월에야 레바논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야채류 수입 등을 다시 허용했다.

시리아 군도 올해 3월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밀수조직이 마약 밀수 루트로 이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리아- 레바논 사이 국경 마을에 있는 한 터널을 해체해서 없앴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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