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호남서 구애…"밑바닥 민심 보면 아직 짱짱…'당심'이 '의심' 이길 것"
등록 2026.07.23 11:04:22
정청래, 전남광주청사서 기자회견…민주당 주인 국회의원 아닌 당원"
"정청래로 흐름 잡히는 분위기…당원과 의원 대결하면 누가 이기나"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3.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318_web.jpg?rnd=20260723095653)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심(당원 표심)은 의심(국회의원 표심)을 이긴다"며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다. 당원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적어도 전당대회에서 투표할 때는 국회의원이라고 더 많은 표를 갖고 있지 않는다"며 "호남에서 국회의원 몇 명인가. 100명인가, 200명인가 1000명인가. 얼마 안 되죠"라고 물었다.
이어 "당원은 수십 만 된다. 당원과 의원이 대결하면 누가 이기나"라며 "당원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당심을 의심을 이긴다. 1년 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박찬대 당시 의원과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는데 박 의원은 '의심', 정 전 대표는 '당심'에서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정 전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언급하면서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지만 정청래로 흐름이 잡히는 분위기"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자만하면 안 되고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서도 안 되고 상층 중심, 의원 중심적 사고를 하다 보면 그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다인 것 같다"며 "그치만 넓고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밑바닥 민심을 보면 정청래가 아직 짱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가장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겠다. 아무리 늦어도 8월17일 전당대회 이전까지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는 8월 안에는 보완수사권을 어떻게 해서든 전면 폐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 연임에 성공할 시 "총선에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그는 "호남에서는 개혁 공천을 완성해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닦겠다"며 "의정 활동을 잘한 현역 의원의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신인들이 공정한 경선 기회를 갖도록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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