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200동 야영장…'한강 밤핑' 운영
등록 2026.07.23 14:00:00수정 2026.07.23 15:20:24
'24시간 체류형 한강' 모델 첫 선
![[서울=뉴시스] 한강 밤핑.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789_web.jpg?rnd=20260723111440)
[서울=뉴시스] 한강 밤핑.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임시 야영장인 '한강 밤핑(Night+Camping)'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잔디밭과 뚝섬 한강공원 한강플플 잔디밭에 각각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 야영장을 조성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4인용 그늘막이나 텐트를 직접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박과 취사 행위는 제한한다.
한강 밤핑은 민간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장소 이용료는 시범 사업 기간 무료다. 다만 현장 텐트 대여는 유료다.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범 운영하던 '야간 디제잉(퐁당뮤직)'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운영한다. 종료 시간도 오후 8시에서 9시로 연장한다.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디제잉을 새롭게 시작한다.
서울 대표 여름 축제인 '한강페스티벌_여름'이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밤새 한강을 걷는 이색 챌린지 '한강 나이트워크 42K', 무선 헤드셋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무소음 DJ파티', 강바람 맞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 다리 밑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한강공원 기존 배달 구역 6개에 더해 이번에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임시 야영장 주변에 야간 임시 배달 구역 2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8개소를 운영한다.
새로 조성된 임시 배달 구역에는 외국인들도 위치와 이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외국어 안내를 제공한다. 국내 배달앱 사용법을 소개하는 'K-배달 이용 가이드'를 현장에서 정보 무늬(QR코드)로 제공한다.
여의도·뚝섬·망원 한강공원 내 배달 구역 8개소에서는 '서울배달+땡겨요 한강 배달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서울배달+땡겨요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8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선할인과 환급까지 포함하면 할인율은 더 높아진다.
배달 주문에만 머물지 않고 방문객이 한강 주변 상권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여의도·뚝섬·망원한강공원 배달 구역 인근 21개 전통 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위치 등 주요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과 생활 폐기물 분리 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통해 받은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 세금 납부(ETAX), 서울사랑·온누리상품권 구매, 가스요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납부, 기부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밤과 새벽에도 안심하고 한강에 머물 수 있도록 시는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임시 야영장 주변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관제센터를 통해 야영장과 주변 지역 위험 상황을 살핀다. 인근 나들목과 보행로의 조명도 밝힌다. 24시간 한강공원을 순찰하는 한강보안관과 공공안전관을 배치한다. 임시 야영장에는 안내소와 상근 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이동 통로로 이용되던 한강 나들목은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예술나들목'으로 탈바꿈한다. 망원나들목 인근에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래빗뮤지엄'과 연계한 음악·마임·마술 등 야간 거리 공연이 열린다. 뚝섬나들목 일대에서는 조각 작품 전시와 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세빛섬나들목에서는 9월부터 신진 작가 시각 예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와 수영장, 축제, 배달, 야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낮부터 새벽까지 머물고 즐기는 새로운 한강 이용 문화를 만들겠다"며 "한강 밤핑의 안전성과 지역 경제 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한강을 사계절 내내 시민과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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