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鄭·宋 당대표 본선行…최고위원 친명 5명 vs 친청 3명(종합2보)
등록 2026.07.23 22:04:15
당권 주자 빅3 이변 없는 본선 진출…내달 17일 최종 승부
최고위원 선거 친청 3명 본선行…친명 라인업 셈법 복잡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진출한 정청래(왼쪽부터), 김민석, 송영길 후보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 참석해 있다. 2026.07.2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5411_web.jpg?rnd=2026072320000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진출한 정청래(왼쪽부터), 김민석, 송영길 후보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 참석해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후보와 정 후보, 송 후보가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고민정·김보미 예비후보는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국민여론조사와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율은 중앙위원 88.38%, 권리당원 37.42%다. 당헌·당규에 따라 구체적인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내달 1일부터 권역별 순회경선을 거쳐 같은 달 17일 대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8월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이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가 적용된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70%, 국민여론조사가 30% 반영된다.
당대표는 선호투표제 방식으로 선출한다. 후보 3인을 선호 순으로 뽑은 후 첫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떨어뜨리고 그를 1순위로 꼽은 유권자의 2순위 후보에게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와 정 후보, 송 후보는 당대표 경선 초반부터 5명의 후보 중 '빅3'로 불렸다. 이변 없이 치른 이번 예비경선 직후 각 후보들은 곧장 서로를 향해 신경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개혁 당대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 후보를 겨냥,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이용물이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제 검찰개혁을 당 지도부에서 잘 마무리해주십사 말씀드린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허위 조작 정보, 가짜뉴스 유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를 결단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경고'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는 "더 이상 당청 간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나의 일체가 된 동지로서 머리를 맞대고 당청이 하나 돼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민주당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정 후보를 에둘러 겨냥했다.
한편 최고위원 본선에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기호순) 총 8명의 후보가 진출했다. 이들 중 박선원·김용·서미화·김영호·임미애 후보는 친명,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는 친청으로 분류된다.
8·17 전당대회에서는 이들 8명 중 5명을 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한다. 친명계의 경우 전당대회 초반부터 3인으로 추려진 친청계에 비해 후보 수가 많아 표 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특히 사실상 1명은 무조건 당선되는 여성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친청계는 최민희 후보 1명인 반면 친명계는 서미화·임미애 후보 2명으로 분산됐다. 이에 향후 친명계의 라인업 조정 등 득표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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