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송영길 "당대표 잘못 쓰면 MB·朴처럼 갈라서…내가 최적"

등록 2026.07.24 17:38:24수정 2026.07.24 17:48:25

"정청래와 1년처럼 틈 생기면 상당히 쉽지 않은 갈등 요소"

"대통령 시키는 대로 하는 비서실장도 아냐…양자 통합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24일 여당 대표의 역할에 관해 "잘못 쓰면 옛날 이명박 정부 때 박근혜처럼 완전히 갈라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대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집권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갈라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정청래 전 대표와의 초기 1년처럼 뭔가 틈이 생기면 상당히 쉽지 않은 갈등의 요소가 되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대표가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만 따라갈 수도 없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원과 국민이 뽑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면이 있다. 대통령과 각지고 싸우지 않으면서 신뢰를 갖고 어떻게 국정을 같이 하는가"라며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따라만 할 수 있는 비서실장도 아니기에 저 송영길이 양자를 통합해 대통령과 잘 맞출 최적의 위치"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아울러 "최고 권력자가 실패하지 않으려면 (곁에서) 자신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말 나를 좋아하고 나를 위해 진심으로 충언하는 사람이 두세 명만 있으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유시민 작가처럼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저렇게 하면 받아들이겠나"라며 "'나를 공격하려고 한다'(고 여겨) 오히려 방어하고 비판하고 반박하려 하지, 저런 식으로 막 저주하듯 말해 버리면 곱게 받아들일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