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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무기력"…호르몬 균형 지키는 습관은?

등록 2026.07.26 15:50:00

[서울=뉴시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사진=유튜브 '썰닥' 캡처')2026.07.26

[서울=뉴시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사진=유튜브 '썰닥' 캡처')2026.07.26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여름철 무기력과 피로를 줄이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햇볕 노출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독자 1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썰닥'에는 22일 호르몬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이 소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영상에 출연해 멜라토닌과 비타민D, 여름철 무기력 증상과 호르몬 균형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설명했다.

먼저 햇볕을 쬐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더라도 햇볕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호르몬 생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멜라토닌 보조제에 대해서는 실제 멜라토닌을 포함한 제품과 체내 멜라토닌 합성을 돕는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멜라토닌 보조제는 저녁 식사 직후나 30분 정도 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무기력과 피로의 원인으로는 탈수도 꼽았다. 안 교수는 "수분이라는 것은 호르몬이 뛰어노는 운동장"이라며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도 중간중간 물을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탈수가 발생하면 코르티솔이 활성화돼 호르몬 분비 리듬이 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변화까지 겹치면서 여름철 피로와 무기력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호르몬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 자연광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창문을 열고 자연 빛을 쬐라"고 조언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늦추고, 저녁 식사는 가볍고 일찍 하며 늦은 시간의 음주와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수면 환경에 대해서는 "잘 때는 약간 서늘하게 자는 것이 좋다"며 "멜라토닌 분비를 더 잘 나오게 하려면 빛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TV 사용을 줄이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건강한 호르몬 관리를 위한 핵심 요소로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면을 꼽으며 "다 잘할 수 없다면 수면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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