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접견 "비교섭단체 활동 제약 없도록 살필 것"
등록 2026.07.27 12:05:55
조 의장, 조국혁신당 신임 지도부 접견…정치개혁·개헌 과제 등 논의
신 대표 "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져야…검찰개혁 원만히 마무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476_web.jpg?rnd=2026072711473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 대표 등 조국혁신당 신임 지도부와 접견하고 "국회의장으로서 항상 열린 자세로 청취하며 공정하게 국회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원내 입법과 검찰개혁, 정치개혁과 같은 측면에서 지금까지 소신 있고 목소리를 내며 의미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 지도부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미래먹거리 산업, 기후위기, 저출산 대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른 양극화, 지역 격차 해소 등의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조국혁신당도 많이 도와줄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국회 운영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의 여러가지 의견을 경청하고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있어 최대한 잘 살피겠다"고 했다.
이에 신 대표는 "전반기 국회가 내란을 막고 이겨냈다면 후반기 국회는 검찰개혁이 원만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수사·기소 분리 원칙이 온전히 지켜지며 여러 우려되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주가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에 하나 의사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의사정리권을) 활용해 이번주 중으로 깔끔히 정리해주면 좋겠다"며 "국회법도 헌법이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개혁 과제와 개헌 논의 추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하반기 국회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 두 가지가 개헌과 정치개혁"이라며 "선거가 없는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정도가 정치개혁과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 국면이 다가올수록 정치개혁이 이상하게 더 어려워진다"며 "선거가 없는 올해와 내년까지 1년간 의장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개헌특별위원회를 동시에 가동해달라"고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는 조 의장이 정치개혁과 개헌에 대한 조국혁신당의 요청에 일정 부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이날 접견 후 취재진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개헌과 정치개혁에 대한 요청을 의장으로서 본인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민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조 의장에게) 필요하다면 의사정리권을 적극적으로 발동하는 것까지를 주저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검찰개혁 완수) 국민상황실을 꾸린 것에 대해 의장도 잘 알고 계셨고, 저는 국민의 의구심을 대변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될 일 중에 하나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현재 국회 로텐더홀 밑 계단에 검찰개혁상황실을 설치하고 "민주당은 이번 주 형사소송법 개정을 제대로 마무리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특정 범죄에 한해 모두 검찰에 송치하는 '전건 송치' 조항 등이 법안에 담기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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