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상가뭄' 지속…댐 저수율 전년보다 21%p↓
등록 2026.07.27 17:33:26
주요 댐 저수율 38%로 '뚝'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22일 가뭄 '심각' 단계인 경북 청도군 운문댐의 저수율이 28.7%(이날 오후 3시 기준)까지 떨어지며 평소 물속에 잠겨 있던 메마른 토사가 수면 위로 훤히 드러나 있다. 2026.07.2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3734_web.jpg?rnd=20260722151816)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22일 가뭄 '심각' 단계인 경북 청도군 운문댐의 저수율이 28.7%(이날 오후 3시 기준)까지 떨어지며 평소 물속에 잠겨 있던 메마른 토사가 수면 위로 훤히 드러나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기상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이 평년을 밑돌면서 주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경주시와 청도군에는 '보통 가뭄'이, 대구(군위군 제외)를 비롯해 포항, 영천, 경산, 청송, 영양, 고령, 성주, 칠곡 등에는 '약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6개월(1월26일~7월25일) 대구·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499.4㎜로 평년의 83.5%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청도가 평년 대비 57.2%로 가장 적었고, 고령 59.2%, 영천 59.5%, 경주 62.2%, 포항 62.2%, 영양 63.4%, 대구 69.8%, 경산 70.4% 등 대구와 경북 남부 및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강수량 부족이 두드러졌다.
강수량 감소는 수자원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대구·경북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은 38.3%로 전년(59.4%)보다 21.1%포인트(p), 예년(49.2%)보다 10.9%p 낮았다.
댐별 저수율은 보현산댐 16.7%, 김천부항댐 25.9%, 운문댐 28.1%, 군위댐 30.4%, 성덕댐 31.1%, 영천댐 34.1% 등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행정구역별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61.8%로 전년(79.0%)보다 17.2%p, 예년(74.9%)보다 13.1%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8월 말과 9월 말에도 대구(달성군 제외)와 달성군,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약한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8월 둘째 주(10~16일)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고,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이 지속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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