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천지 사태', 근거없다면 의혹 제기 당사자 징계해야"
등록 2026.07.27 17:22:07수정 2026.07.27 18:18:24
"내가 신천지 특검 방해? 법적으로 가도 내가 이겨"
"1인1표제, 국회의원 가진 기득권 뺏어 싫어하는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7.2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5156_web.jpg?rnd=2026072315372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연기를 피우듯이 (의혹을 제기) 하는 것은 민주당에 대단히 안 좋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기 때문에 (김 후보에게) 근거를 대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저는 (김 후보가) 당을 공격했고, 당원들을 공격했다고 생각한다"며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이것은 (민주당을) 위헌정당의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제가 수없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친명(親이재명)계 일각에서 '정 후보가 신천지 특검에 미온적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선 "조작기소 특검을 해야 되는데 신천지·통일교 특검까지 파견 받을 여력이 없으니 이것은 경찰 수사로 가자, 청와대와 대통령도 경찰 합동수사본부로 가자고 해서 마무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신천지·통일교 특검을 방해해서 안했다고 주장을 계속하시면 이건 법적으로 가도 제가 이긴다"며 "증인은 제가 대동할 수 있다"고 했다.
'신천지가 주선하는 행사에 정 후보가 참석했다'는 주장에는 "제가 지역구 행사를 가서 신천지라면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신천지인가"라며 "아무리 전당대회이고 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싶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는 되지 않고 결국에 법정에 가서 '클리어'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른바 '1인1표제'와 관련해선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것"이라며 "1인1표제를 했다는 것이 국회의원을 가진 기득권을 빼앗은 것이다. 저는 저를 좋아하는 국회의원이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과정에서도 '이렇게 하면 중도표를 잃는다'며 우리 밑에서 엄청 반대를 했다"며 "그런데 저니까 한 것이라고 한다. 재판소원제의 경우엔 거의 90명 이상의 의원들이 반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는 어마어마한 공포감을 조성하는 네거티브를 하시던데 그런 것은 없다"며 "대통령은 실용주의다.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도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제가 다음에 당대표가 되면 아주 민감한 부동산 정책이나 금융 정책, 주식에 관련된 것은 당에서 먼저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주도권을 정부에서 먼저 조율해서 발표하고 부수 법안을 당에서 하는 것이지 그것을 당에서 먼저 치고 나가면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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