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권영진과 개인적으로 해결…선처 바라"
등록 2026.07.28 08:58:53
"원내 구성원 제명하라고 어떻게 하나"
"특검 합의에 '패륜적 야합'…어이없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455_web.jpg?rnd=2026072711413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면서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이 사과 의사를 표했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탈당 권고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논의되고, 윤리위에서 징계절차를 개시한 입장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권 의원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 구성원의 한 분인데 그 분을 탈당시켜야 한다, 제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며 "제 입장에서는 사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선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리위가 저에게 피해자 입장으로 의견을 물어온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권 의원이) 저 뿐만 아니라 제 멱살을 잡았던 당시 말리던 송언석 의원의 멱살도 잡았기 때문에, 송 의원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사태에 관한 특별검사(특검) 추천 방식에 합의한 것과 관련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씨가 '패륜적 야합'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참 어이없는 명백한 허위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나머지 수사 기간이나 수사대상 등에 대해서는 추후 30일까지 합의하기로 했다"며 "추천절차는 합의하기 이전 단계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보고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씨가 그렇게 주장하려면 장동혁을 제거하기 위한 정점식의 패륜적 야합, 그리고 그 야합의 노림수에 장동혁이 동의했다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그 구조가 성립되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정점식의 야합이라는 논리 구조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1심 판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2022년 대선 때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허위사실 공표는 언제든지 유죄로 확정될 사안이니까 더불어민주당부터 더 걱정하라"며 "하루빨리 이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을 속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비용 반납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그 정도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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