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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합기술원·한국나노기술원, 국가 '공공나노팹센터'로 지정

등록 2026.07.29 10:00:00

정부 재정 지원·공유재산 특례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시설·장비 공동 활용 넘어 전략기술 지원 플랫폼으로 육성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의 한 부스에 글래스기판이 전시돼 있다. 2026.07.08. amin2@newsis.com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의 한 부스에 글래스기판이 전시돼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나노기술원이 정부 재정 지원과 공유재산 사용 특례 등을 적용받는 '공공나노팹센터'로 지정됐다. 두 기관은 보유한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연구개발 지원·기술 실증·사업화 연계 기능을 수행하고, 산·학·연 공동 활용 체계도 확대한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9일 경기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공공나노팹센터 현판식'에 참석하고, 공공나노팹센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나노기술원이 개정된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공공나노팹센터로 신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기술·산업 환경에 대응한 국가 나노 인프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변대석 한국나노기술원장, 공공나노팹센터 이용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공나노팹센터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식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나노기술은 반도체·AI·이차전지·첨단바이오·양자 등 국가 전략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첨단 공정장비와 클린룸을 갖춘 나노팹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역량은 국가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5년 8월 시행된 나노기술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나노팹 운영기관 가운데 국가 나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기관을 공공나노팹센터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특히 공공나노팹센터에는 정부 출연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공유재산 사용에 관한 특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나노 연구시설·장비와 서비스 정보를 연계하는 '나노팹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근거도 마련해 분산된 나노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공나노팹센터로 지정된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나노기술원은 보유한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연구개발 지원, 기술 실증, 사업화 연계 등 법률에서 정한 기능을 수행한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 공동 활용 체계도 확대한다.

현판식 이후 열린 민·관 간담회에서는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이 '공공나노팹 역할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나노팹 이용기업과 대학·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공공나노팹센터 공동 활용 체계 고도화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협력 방안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나노팹 통합정보시스템 '모아팹'을 활용한 나노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공공나노팹센터 지정은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나노기술원이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나노 인프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두 기관이 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넘어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가 전략기술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국가 나노 연구개발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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