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폭염 시원하게 날린다" 더위 속 이어지는 빙수 '열전'
등록 2026.07.29 06:00:00수정 2026.07.29 07:08:24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식품·외식업계 빙수 신메뉴 잇달아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1인 컵빙수까지 빙수 제품군 다변화
내달 평균기온 평년 웃돌 확률 60%…빙수 경쟁 이어질 전망
![[서울=뉴시스] 설빙, 자몽·벌집꿀 올린 '순수요거꿀자몽설빙' 출시 (사진=설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29_web.jpg?rnd=20260728154443)
[서울=뉴시스] 설빙, 자몽·벌집꿀 올린 '순수요거꿀자몽설빙' 출시 (사진=설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빙수 제품은 전통적인 팥빙수에서 벗어나 제철 과일과 요거트, 솜사탕 등 이색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럿이 나눠 먹는 대용량 메뉴뿐 아니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2인용 제품과 컵빙수가 등장하는 등 소비 형태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설빙은 자몽과 귤,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신메뉴 '순수요거꿀자몽설빙'을 출시하고 과일 설빙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수요와 비주얼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설빙 특유의 우유 얼음 위에 자몽과 귤을 올리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큐브치즈케이크, 벌집꿀을 더했다.
특히 귤은 설빙 빙수에 처음 활용되는 과일이다. 과일의 상큼함으로 시작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풍미가 이어지고, 벌집꿀의 단맛으로 마무리되도록 다양한 재료를 층층이 구성했다.
붉은 과육과 황금빛 벌집꿀, 흰색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대비되는 비주얼을 구현해 사진을 찍어 공유하려는 소비자 수요도 겨냥했다. 설빙은 앞서 제철 수박과 멜론에 벌집꿀을 더한 '벌집꿀수박설빙'과 '벌집꿀메론설빙'을 출시한 바 있다.
설빙 관계자는 "순수요거꿀자몽설빙은 자몽과 요거트 등 건강한 소재에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차별화한 메뉴"라며 "단순히 달기만 한 빙수가 아닌, 맛있게 즐기며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배스킨라빈스, 1~2인용 '슈가케인 빙수' 2종 출시 (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33_web.jpg?rnd=20260728154528)
[서울=뉴시스] 배스킨라빈스, 1~2인용 '슈가케인 빙수' 2종 출시 (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슈가케인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빙수에 과일과 크림, 솜사탕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하고 사탕수수 추출물을 활용해 깔끔한 단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최근 확산하는 소형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혼자 또는 둘이서 즐기기 좋은 크기로 기획됐다.
'딸기 마스카포네 슈가케인 빙수'는 생딸기와 딸기 시럽, 마스카포네 치즈폼을 층층이 쌓고 솜사탕을 올렸다. 빙수 속에는 비스킷 크럼블을 넣어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망고 바나나 슈가케인 빙수'는 제주산 생 애플망고를 올린 망고 빙수에 망고 보바펄과 바나나폼, 바나나 브륄레와 솜사탕을 조합했다.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워크샵과 청담, 강남대로, SPC스퀘어 등 일부 직영 매장에서 판매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다채로운 토핑으로 맛과 식감, 비주얼까지 챙긴 '슈가케인 빙수'와 함께 색다른 여름 디저트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우유 우유빙수'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7446_web.jpg?rnd=20260728084834)
[서울=뉴시스] '서울우유 우유빙수'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0㎖ 용량의 신제품은 서울우유의 원유를 기반으로 우유와 버터, 연유 등을 담아 진한 우유 풍미를 구현했다.
컵빙수에 우유를 부어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별도로 우유를 넣지 않아도 우유빙수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일이나 시리얼, 젤리 등 소비자가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 서울우유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제품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디저트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우유빙수를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우유를 붓지 않아도 되는 컵빙수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한 우유의 풍미를 구현한 '서울우유 우유빙수'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다음 달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나타났다. 다음 달 이상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확률도 60%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8월 기준 최고기온이 34.1도를 초과하면 이상고온에 해당한다.
다음 달까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과일과 이색 토핑, 1인용 제품 등으로 차별화한 업계의 빙수 신제품 경쟁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21377489_web.jpg?rnd=2026072613341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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