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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사이버보안 인력 대폭 확충할 것"

등록 2026.07.30 17:45:11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30일 최대 1만건의 외교부 직원 등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해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여부를 검토중인 것과 관련, "조사나 수사에 외교부가 필요한 협조를 투명하게 최대한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입건 전 조사 단계여서 사건을 인지한 후에 경찰청에서 해커 추적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단계로 저희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입건 전 단계이기는 하지만 수사 관련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외교부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해킹)원인들을 아주 정밀하게 분석하는 노력과 함께 관계 기관에 필요한 협조를 그리고 최대한 제공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해킹 사건에 따라 사이버보안 관련 담당 인력도 늘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사이버보안팀이 있는데 6명 정도나 7명 정도밖에 불과하다"며 "그래서 그러한 인력으로는 이런 사이버 공격에 예방을 하고 그다음에 사이버 공격이 있었을 때 즉시에 대처를 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너무나 미흡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력들을 대폭 확충하고, 또 이러한 전담조직도 필요한 것은 아닌지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이러한 조직을 늘리고 인력을 확충하는 건 관계부처하고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러한 협의를 우리가 방안이 수립되면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일각에서 북한을 해킹 주체나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고 있는 데 대해선 "공격의 주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저희들이 판단을 하고자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출처와 관련돼서는 저희들이 추정하는 바는 있지만 그러나 그 추정만으로 확정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신중을 기해야 되기 때문에 정말로 확정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는 그런 추가적인 조사를 하겠다"며 "지금까지 이 해킹이라는 게 너무나 정밀화, 고도화돼 있기 때문에 100%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그러한 (원인)조사는 계속되어야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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