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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핵심광물 넘어 첨단·방산 시너지 확신"…칠레 차관 "대규모 경제사절단 韓 파견"(종합)

등록 2026.07.31 07:32:14수정 2026.07.31 07:38:44

李,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한-칠레 FTA 20여년 지나…미래 협력으로 확대해야"

[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1. bluesoda@newsis.com

[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1. [email protected]


[산티아고=뉴시스] 김지은 기자 = 칠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이 풍부한 칠레와 첨단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티아고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칠레는 오랜 기간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신뢰의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강점을 두고 "칠레는 세계적인 리튬과 구리 생산국으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핵심 공급 기지"라며 "한국은 배터리와 첨단 소재, 자동차,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핵심 광물 보급과 관련해서 양국은 이미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갖추고 있다"며 "LS와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 간의 합작 사업 같은 모델이 앞으로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양국이 힘을 합친다면 핵심 광물의 공급망뿐 아니라 첨단 제조업과 방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04년 체결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FTA이고 20년 만에 양국 무역은 4배 이상으로 성장했다"면서도 "자유무역협정 체결 당시 주로 관심사는 농산물과 광산물 교역 확대였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는 협력 범위가 매우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고 양국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미래 협력의 새로운 측면을 더욱 넓혀가면 좋겠다"며 "한국과 칠레가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기라는 위기 상황을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트리시오 토레스 칠레 외교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칠레와 대한민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이제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고 화답했다.

토레스 차관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의 국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신뢰와 제도적 안정성, 그리고 명확한 규범을 갖춘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이제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할 과제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교역 관계를 넘어 투자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 더욱 깊은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 우리의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과학기술 역량을 함께 발전하며, 디지털 경제와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공학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칠레는 오는 9월 대규모 민관 합동 경제 사절단을 대한민국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절단에는 기업과 경제단체, 유관기관이 함께해 무역과 투자, 혁신, 기술 협력, 그리고 새로운 산업 및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는 오늘 양국의 정부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최고위 인사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협력의 모멘텀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대한상의 한-칠레 민간경협위원장인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자은 LS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참석 기업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31. bluesoda@newsis.com

[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참석 기업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3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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