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등록 2026.07.31 14:37:13
5월 21일 예심 청구 이후 약 두 달 만…최단기간 기록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올해 5월 21일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후 약 두 달 만에 받은 승인으로 올해 코스닥 일반기업 상장예비심사 승인 사례 중 최단기간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인공지능 기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운영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Backend.AI'는 AI 모델의 개발과 학습, 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소규모 연구개발 환경부터 초거대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상용 서비스까지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래블업은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물리적 GPU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여러 작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GPU 가상화 기술과 독자 개발한 'Sokovan 오케스트레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Sokovan 오케스트레이터는 작업별 우선순위와 자원 수요에 따라 GPU를 자동 배분해 다수의 사용자와 AI 작업이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제조사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성도 강점이다. Backend.AI는 엔비디아, AMD, 인텔의 GPU·AI가속기를 비롯해 국내외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이기종 연산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을 모두 지원해 공공·금융·통신·제조·연구기관 등 고객의 인프라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래블업은 현재 국내외 120개 이상의 사이트에 Backend.AI를 공급하며 다양한 산업과 운영 환경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KT·삼성전자·신한은행· 현대모비스·LG전자·대한민국 해군·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기관이 연구개발부터 실서비스 운영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미국·영국·브라질·태국 등에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래블업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앞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예비심사도 약 두 달 만에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이사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은 공모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향후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인프라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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