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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도민 안전 비상체계"

등록 2026.07.31 17:44:54

내달 12일 위기관리연습, 18~21일 본훈련

박완수 도지사 '실전 같은 을지연습' 강조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39보병사단장, 도청 실국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고 기관별 준비 상황과 임무 수행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상대비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전쟁 양상을 훈련계획에 충실히 반영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방위산업과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한 경남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고 훈련 기간의 기상 상황도 유동적인 만큼 실제 훈련을 비롯한 모든 과정에서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경찰,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을지연습은 행정기관만의 훈련이 아니라 전 도민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제39보병사단과 경찰청,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높여 달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의에서는 제39보병사단과 경남경찰청,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복지여성국, 합천군, 통영시가 기관별 준비 상황과 주요 훈련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과 임무 수행 절차를 공유했다.

올해 58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지 도발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를 연습하고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수행을 위한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 훈련이다.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와 연계해 실시된다.

내달 12일 국지 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연습이 진행된다. 본 연습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256개 기관 2만4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에는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전시전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 대응 실제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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