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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서 순회 경선 시작…송영길 "정통성"·정청래 "개혁 대표"·김민석 "선거 승리"

등록 2026.08.01 12:33:28수정 2026.08.01 12:50:25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충남 이어 충북·대전 연설 뒤 투표 결과 발표

친명계 송영길·김민석, 鄭에 "굳이 연임할 필요 있나" "명청대전 연장은 지옥"

정청래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李대통령 의리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공주=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나선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기호순)가 한목소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약속했다. 다만 송 후보는 정통성을, 정 후보는 개혁성을, 김 후보는 선거 승리를 각각 강조하며 차별점을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와 송 후보는 그간의 '당청 갈등' 등을 언급하며 정 후보를 향한 협공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김 후보는 1일 오전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남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전임 지도부이자 당권 경쟁자인 정 후보를 겨냥해 "당정이 삐걱대니까 선거가 흔들리고 증시도 흔들린다"고 했다.

그는 "더 흔들리면 황금시대의 입구도 흔들릴 것"이라며 "당도 정부도 대통령도 흔들리는 최악의 길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세력의 추격을 허용하는 역사적 수렁에 빠져서도 안 된다.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의 재정과 운영, 정책과 조직 모든 것을 공개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당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총괄본부장과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다 이겼다고 강조하며 정 후보를 겨냥해 "반드시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서울(시장)과 강릉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3개월 내에 우리 당의 지지율을 10% 이상 올려드릴 계획이 있다"며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당 대표와 당 대표와 손발 맞고 대통령과 손발 맞는 진짜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친명계 주자인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연임 행보를 겨냥해 "우리 민주당의 전통은 대표가 연임하는 경우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유일하게 (당 대표 시절) 연임한 경우다. 그것은 검찰 독재 탄압에 우리의 강력한 대선 후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는데, 지금은 이재명 정부 시대인데 굳이 연임할 필요가 있나"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가 당 대표 재임 시절 추진한 '보완수사권 폐지 골자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저도 일관되게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신속한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고 일관되게 관철시켰고 김민석 후보도 주장해왔던 것인데 이게 누구의 독점물인가"라고 했다.

또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정 후보의 '노코멘트' 발언을 두고 "정 후보가 '2대1로' 맞고 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데 진짜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이런 당대표가 필요한가"라고 했다.

그는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진정한 민주당의 뿌리, 진정한 민주당의 정통, 저 송영길이 이재명 성공을 담보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자신을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라고 소개하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당원주권 정당 1인1표 시대를 당원과 함께 열어젖힌 정청래,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수청법, 온갖 어려움 속에서 드디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개혁을 완성시킨 정청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의 지지자들이 모이는 '4통 통합'을 언급하며 "김대중 지지자, 노무현 지지자, 문재인 지지자, 이재명 지지자가 똘똘 뭉쳐야 우리가 승리한다"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범민주 진보 통합과 연대도 실현하겠다. 또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며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의원총회는 생중계 왜 못하는가. 의원총회 생중계에서 국회의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원들이 알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1인1표제 누가 추진했고 누가 반대했고, 지금도 누가 1인1표를 흔들고 있는가. 당원과 함께 1인1표 당원 주권 정당 사수하겠다"며 "저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고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상대방을 헐뜯지 않고 부당한 돈을 쓰지 않겠다. TV 토론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저는 생각한다. 정청래의 손을 잡아 달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 대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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