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 특검서 과거 총선·대선 전산 기록까지 수사해야"
등록 2026.08.02 13:41:08수정 2026.08.02 13:46:25
"공소시효 남아 있는 과거 모든 선거가 수사 대상에 포함"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강남·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434_web.jpg?rnd=20260723103854)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강남·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이른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구성을 앞두고 "과거 총선·대선의 전산 기록까지 엄정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관위의 투표자 수 사후 조작 의혹이 단순한 실수를 넘어 국가 선거 전산망을 송두리째 흔든 조직적 국기문란 범죄 정황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초기 입력 수치를 부풀린 뒤 합계만 맞추려 후속 시간대 투표자 수를 0명이나 1명으로 고쳐 넣는 행위는 정상적인 행정 오류 수정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소중한 표심과 국가 선거 통계를 사후에 거짓으로 덧칠한 불법적 통계 조작"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러한 전산 사후 수정 행태가 지난 대선에서 80여건, 2024년 총선에서 65건이나 버젓이 자행되었다는 점"이라며 "적법한 오류 수정이었는지 실수를 덮기 위한 불법 조작이었는지 전수조사와 강제수사가 단 1분 1초도 지체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출범을 앞둔 선관위 특검은 6·3 지방선거라는 문턱에 스스로를 가두어서는 안 된다"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과거 모든 선거가 명백한 수사 권역에 포함되는 만큼 원본 전산 로그와 수정 전후 데이터, 내부 결재 문서까지 예외 없이 확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숫자를 고친 손이 있었다면 그 손을 움직인 몸통과 지시 라인까지 빠짐없이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투표소 109곳의 투표율이 허위로 입력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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