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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이어 김포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등록 2026.08.03 14:18:51수정 2026.08.03 14:42:25

도 말라리아 환자 124명…전국 53.9%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로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는 3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 중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며 감염되면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24.07.3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로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는 3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 중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며 감염되면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3일 파주시에 이어 김포시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6월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김포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지난달 9일에는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다.

도는 김포시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 안전문자, 언론매체 등을 통해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환자 주변·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수행한다.

아울러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이날 기준으로 모두 230명으로, 경기도 환자는 124명(53.9%)에 달한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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