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 치료"…HA 나노섬유 기반 인공 림프도관 개발
등록 2026.08.04 12:04:06
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 장세림 연구교수팀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는 기계설계공학부 장세림 연구교수. (사진=전북대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945_web.jpg?rnd=20260804115049)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는 기계설계공학부 장세림 연구교수. (사진=전북대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센터 천화영 박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개발한 인공 림프도관이 실험동물에서 림프관 재생과 림프액 배출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림프부종은 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림프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현재는 압박치료와 물리치료 등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전북대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방사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림프관 구조를 모사한 미세패턴 기반 소구경 인공 림프도관을 제작하고 생체고분자인 히알루론산을 적용해 림프관 재생을 유도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체외 실험에서는 인공 림프도관이 림프 내피세포의 증식과 정렬을 촉진하고 림프관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Prox1, LYVE-1, VEGFR3)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KT와 YAP 기반의 기계생물학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림프관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림프부종 동물모델을 이용한 체내 실험에서는 인공 림프도관 이식 후 손상된 림프 배액 기능이 회복되고 부종이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단순히 손상된 림프관을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화학적 신호와 기계적 미세환경을 동시에 제어하는 차세대 인공 림프도관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물모델에서 림프 배액 기능 회복과 림프부종 개선 효과를 함께 입증함으로써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 교수는 "동물모델에서 림프 배액 기능 회복과 림프부종 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전북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방문연구교수로 활동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돼 독자적인 혁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세종과학펠로우십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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