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돌려차기 피해자' 참석 간담회서 "돌려차기 한판 하지"…실언 사과
등록 2026.08.04 21:06:00수정 2026.08.04 21:08:57
"피해자께서 허락해준다면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
당내서도 비판 "한 줄짜리 사과로 때워질 상처 아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7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7.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231_web.jpg?rnd=2026071514325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7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7.15. [email protected]
서 의원은 이날 오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도 참석했다.
논란의 발언은 간담회 시작 전에 나왔다. 서 의원이 간담회 시작에 앞서 진종오 의원을 향해 "진종오 의원님, 돌려차기 한판 하지"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맞장구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긴급 토론회 시작 전, 제가 실언을 했다"라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힘든 시간을 견디고 용기를 내어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피해자분께서 뒤늦게 이 발언을 접하고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라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께서 허락해준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고 했다.
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토론회 시작 전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참석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효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앞에서 흥분에 취해 던진 그 한마디는 정치적 성과에 눈이 멀어 피해자의 피눈물을 가십거리로 소비한 잔인한 2차 가해였다"라며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는 한 줄짜리 사과로 때워질 상처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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