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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에 바뀐 피서 지도…"야외 대신 실내로"

등록 2026.08.05 09:09:55수정 2026.08.05 09:18:24

티맵 분석…쇼핑 카테고리와 실내 문화시설 인기

[서울=뉴시스] 티맵모빌리티가 올여름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 분석한 결과.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맵모빌리티가 올여름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 분석한 결과.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2026.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40도를 웃도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피서지 선택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야외 레저시설 대신 냉방이 가능한 실내 공간을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5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를 분석한 결과, 쇼핑 카테고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지만 여행·레저 카테고리는 16.5% 감소했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2%, 4.5% 상승했다. 폭염의 영향으로 쇼핑과 외식, 휴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이 티맵모빌리티의 분석이다.

실내 문화시설로 가는 움직임도 늘었다. 극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과학관은 42.7%, 공연장은 39.2% 증가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콘텐츠가 운영되면서 과학관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티맵모빌리티는 설명했다.

반면 여행·레저 카테고리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16.5% 줄었다. 수상·해양스포츠 시설은 52.5% 쪼그라들었고 전망대는 50.4%, 호수는 49.1% 감소했다.

폭포·계곡 역시 47.9% 떨어져 야외 체류 시간이 긴 장소일수록 하락 폭이 큰 양상을 보였다. 테마파크와 온천도 각각 37.7%, 23.4% 줄었다.

해수욕장은 11.2% 감소해 다른 야외 레저시설보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유지됐다. 강릉 안목해변, 부산 송도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등이 인기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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