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돌아오나…전문가가 꼽은 '매수 신호' 2가지
등록 2026.08.05 22:01:00
하창완 대표 "엔화 흐름과 옵션 수급 변화 살펴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가 전일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2026.08.0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390_web.jpg?rnd=2026080515511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가 전일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 여부를 가늠할 주요 신호로 엔화 흐름과 옵션 수급 변화가 제시됐다.
하창완 하보노의 주식 이야기 대표는 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외국인 수급이 본격적으로 돌아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매크로)와 옵션 시장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큰 만큼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준 가격을 돌파해 공포 심리가 완화되는 구간부터는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도 된다"고 덧붙였다.
매크로에서 살펴야 할 요인은 엔화 흐름이다. 최근 엔화 변동성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맞물려 달러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 대표는 "엔화에 따른 달러 변화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이 조성되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옵션 시장의 수급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급락장에서는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거래가 우세했지만, 최근 들어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거래가 늘면서 투자심리(투심)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설명이다.
하 대표는 "최근 콜옵션 거래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자금이 상방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하면 외국인 수급도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재 변동성도 이전보다 낮아지고 있어 시장이 하락보다 안정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누군가 먼저 포지션을 바꾸기 시작하면 수급 변화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2조668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1조8813억원, 240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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