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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면서 안전 체험까지…전북 119안전체험관 가보니

등록 2026.08.06 12:34:56

임실군 119안전체험관, 물놀이 안전체험 운영

놀면서 안전 체험도 함께…두 마리 토끼 잡아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 물놀이안전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급류 사고 체험을 하고 있다. 2026.08.06. 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 물놀이안전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급류 사고 체험을 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임실=뉴시스]강경호 기자 = "이제 비가 올 땐 계곡에서 물놀이 하면 위험해요~"

6일 오전 전북 임실군 임실읍에 위치한 전북도소방본부의 전북119안전체험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체험관 외부 공간에선 어린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소리가 들려왔다.

햇볓이 내리쬐는 더운 여름에도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나이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은 안전체험관을 찾았다. 체험관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 복장 위로 구명조끼를 하나씩 찬 채 안전교관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여름철 피서를 위해 물놀이를 나서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수난사고까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체험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실내 상설 코스와 별개로 물놀이 안전체험, 생존수영 등의 물놀이 관련 체험 시설은 여름철에만 운영된다. 몸으로 느끼는 안전 체험과 함께 물을 맞으며 더위를 쫓는 등 안전체험관의 물놀이 체험 시설은 항상 아이들의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도 급류체험, 입수사고 예방, 생존수영 등 물놀이 체험 시설은 모든 단체 관람객들로 꽉 찼다. 시설 중 가장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급류체험으로, 계곡과 같은 물살이 빠른 곳의 위험성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많은 양의 물을 위에서 내려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5~6살 정도 되보이는 어린 꼬마들은 수영모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줄지어 앉아있다. 교관은 "계곡과 같이 좁은 구역은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큰 차도 밀어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차례차례 아이들을 급류체험 코스로 안내했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 물놀이안전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급류 사고 체험을 하고 있다. 2026.08.06. 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 물놀이안전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급류 사고 체험을 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아이들은 앞에 있는 지지대용 기둥을 꽉 잡고 행여나 물살이 셀까봐 표정을 구긴 채로 긴장하고 있었다. 교관의 호각에 미끄럼틀을 따라 거센 물살이 내려와 아이들을 그대로 덮쳤다.

체험을 마치자 교관은 "계곡은 오늘 체험한 것보다 더 센 물살이 더 많이 내려오니, 앞으로 비가 올 때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 안 된다"고 설명하고 다같이 다른 체험 코스장으로 안내했다.

급류체험을 마친 한 초등학교 아이는 "오늘 징검다리 코스도 하고 급류체험도 했다"며 "앞으로 물놀이 가면 안 다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인솔하러 온 방성원 은성어린이집 원장은 "저희 어린이집은 매년마다 여기 안전체험관을 오고 있다. 여름철 아이들이 조심한다고 해도 매년 체험을 통해 대처법을 겪는 것이 좋다"며 "사실 어린이집에서는 체험관을 지금보다 더 많이 가고 싶다.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주의하게끔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도 많이 좋아한다. 물놀이랑 안전체험이 연계가 돼있지 않느냐"며 "급류체험이나 입수 프로그램 같은 건 안전과도 직결돼 있으니 늘 호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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