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 출산 1000만원·셋째아 이상 매월 양육비 10만원…김제 다자녀 정책
등록 2026.08.06 14:58:31
출산장려금부터 양육비·공공요금 감면·학원비 지원까지

(사진=김제시 폼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정부의 저출생 대응 기조에 발맞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아 출산 시 10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21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첫만남이용권 포함)을 지급한다.
셋째아 이상 가구에는 매월 10만원의 양육비와 25만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해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관내 기업·단체와 연계한 '행복드림 매칭사업'을 통해 선정된 가정에는 매월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실생활 속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혜택도 다양하다. 다자녀 가정은 자동차 취득세를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받으며, 3자녀 이상 가구는 패밀리카 구매 시 비용의 10%(최대 500만원)를 보조받을 수 있다. 전기·도시가스·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과 함께 매월 120ℓ 상당의 종량제봉투도 무상 제공된다.
지역 업체 연계 및 교육 지원도 눈길을 끈다. 시가 운영하는 다자녀 우대카드 '다둥e앱'을 이용하면 관내 음식점, 카페 등 50여 개 가맹점에서 5~10% 할인이나 물품 제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가정 고등학생에게 100만원의 희망나눔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평선 나눔스터디' 사업을 통해서는 초등학생 8만원, 중학생 10만원, 고등학생 12만원까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한다.
정성주 시장은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고 안심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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