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2판에 김 600장까지"…김밥집 앞 물건 훔쳐간 남성, CCTV 포착
등록 2026.08.11 04:30:00
![[서울=뉴시스]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달걀을 훔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026.08.10.](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122_web.jpg?rnd=20260810092413)
[서울=뉴시스]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달걀을 훔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026.08.10.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경기 안산의 한 김밥집 앞에 놓여 있던 달걀과 김을 얼굴을 가린 채 훔쳐 달아난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안산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가 매장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7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한 남성이 가게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술병이 담긴 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주변을 살피더니, 가게 앞에 놓여 있던 달걀 두 판을 한 손으로 집어 들었다. 이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던 상자가 벗겨지기도 했지만, 남성은 급히 자세를 고쳐 잡고 발로 상자를 밀어낸 뒤 그대로 자리를 떴다.
그로부터 8일이 지난 15일 새벽 이 남성은 다시 가게 앞에 나타났다. 이번엔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였다. 그는 보랭백을 들고 가게 앞으로 접근한 뒤 김 100매짜리 6개를 챙겨 달아났다.
두 차례 범행 모두 얼굴을 최대한 감춘 채 이뤄졌고, CCTV에는 그 과정이 고스란히 찍혔다. A씨는 결국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절도 범행을 저질러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남성의 변제 능력이 없어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로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큰 문제는 범행 이후에도 이 남성이 가게 주변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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