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金, 사람 무시에 일가견"…김민석 "鄭, 대표 되면 국가 프로젝트 흔들려"
등록 2026.08.10 22:17:04
송영길 "'특정 후보 되면 차질' 표현 적절하지 않아…실력 차이는 있을 것"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 2026.08.1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4199_web.jpg?rnd=20260810211123)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 2026.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김민석 대표 후보는 10일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역량, 전북 소외론 발언 여부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이날 저녁 KBC 주관 당대표 후보 호남 지역 방송토론회에서 송영길 후보를 향해 "김민석 후보께서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이것(3대 메가 프로젝트)이 차질이 많이 빚어질 거다' 이렇게 호남 유권자들에게 좋지 않은 정청래에 대한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 후보는 "어떤 특정 후보가 당대표가 돼서 차질이 벌어진다 이런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누가 되든 상관없이 사실 가장 협력해야 할 거당적인, 또 우리 초정부 정책"이라며 "그런데 실력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입장에선 제가 더 경험과 국제적 외교 역량이 있어서 더 속도감 있게 성과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저도 송 후보 못지않게 잘할 자신이 있다. 이것의 생명은 속도전"이라며 "이런 범국가적인, 어떻게 보면 세계적 사업이 당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이것이 마치 안 될 것처럼, 차질을 빚을 거처럼 얘기하는 것은 호남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조금 오해하신 것 같다"며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메가 프로젝트가 안 될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도 경험해봤지만 당·정 관계가 안 좋으면 선거 결과가 안 좋아지고, 그럼 증시도 흔들리고 또 전반적인 정책에 대한 흔들림이 있을 수 있고, 국정 지지도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럼 당연히 총선 결과도 안 좋아질 수 있고, 그런 전반적인 상황에서 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근거 없는 공세도 생기면서 이런 큰 국가적인 프로젝트가 흔들리는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안정된 당정 관계를 갖는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거기엔 송 후보께서 말씀하신 실력의 문제도 있다"고 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사람 무시하는 데 좀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김 후보가 "정 후보께서 전북 소외론이라고 이해될 것 같은 발언을 하신 적이 있는데, 지금 메가 프로젝트의 구체적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전북의 구체적인 이 메가 프로젝트의 AI 연계 후속 조치 방안을 생각하고 계신 것이 있나"라고 묻자, 정 후보는 "김 후보께서 낙인찍기를 하시는데 제가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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