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반기 비중국 EV 점유율 8%…"BYD 추격에 소폭 하락"
등록 2026.08.10 09:39:59
비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경쟁 심화
시장 점유율 기준 4위…지리와 1.6%P차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3(IONIQ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459만8000대로 전년 동기(352만9000대) 대비 30.3% 증가했다.
유럽이 최대 수요처를 지킨 가운데 비중국 아시아와 기타 신흥시장이 높은 증가율로 외형 확대를 주도했다.
업체별로는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이 63만5000대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판매 성장률이 비중국 시장 평균 성장률 30.3%를 크게 밑돌았다. 점유율은 16.7%에서 13.8%로 2.9%p 하락했다.
미국 테슬라(Tesla)는 59만9000대로 31%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13.0%로 전년과 같았다.
중국 BYD는 49만7000대로 81.4% 급증해 3위를 유지했고, 점유율은 7.8%에서 10.8%로 높아졌다.
중국 외 판매 기반이 유럽·동남아·중남미로 빠르게 확장된 영향이다.
현대차·기아는 37만대로 25.9% 증가했다.
다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밑돌며 점유율은 8.3%에서 8.0%로 소폭 낮아졌다.
유럽 시장 판매 회복과 전동화 라인업 확대가 물량 증가를 이끌었지만, 중국계 그룹의 고성장으로 점유율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3를 유럽 시장에 추가 투입해, 콤팩트 전기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유럽은 252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해 비중국 시장의 최대 수요처를 유지했다.
반면 북미는 68만1000대로 20.5% 감소했고 점유율은 24.3%에서 14.8%로 9.5%p 하락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이후 인도량이 감소 중이다.
SNE리서치는"하반기에는 유럽의 성장 지속 여부, 중국계 브랜드의 아시아 현지화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는지가 비중국 시장 점유율 변화를 좌우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