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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한수원과 원전 공급자 재고관리 협약

등록 2026.08.10 10:53:54

우리기술, 한수원과 원전 공급자 재고관리 협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전 MMIS(원전계측제어시스템) DCS(분산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자 재고관리(VMI)'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기술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원전 제어계측 분야 개별 품목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VMI는 공급사가 한수원의 예상 수요를 기반으로 주요 부품 재고를 사전에 확보해 품질을 관리하고, 수요 발생 시 즉시 납품한 뒤 사용 품목의 구매 비용을 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기술이 공급하는 원전 제어계측시스템 관련 제반 부품의 장기 재고관리·공급에 관한 것으로,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VMI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기술은 VMI 협약을 통해 원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생산·공급 계획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수원을 장기 매출처로 확보하게 됐다. 첫 납품 예정 제품은 수명주기가 짧아 장기 재고 확보 필요성이 높은 전원공급기다. 향후 중앙처리장치(CPU) 보드를 포함한 원전 제어계측시스템 전반으로 VMI 대상 품목이 확대될 경우 연 100억원 이상의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VMI 협약은 한수원이 필요로 하는 원전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장기 협력 체계"라면서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와도 MMIS DCS에 대한 장기공급계약(LTSA)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수원과 VMI 협약을 맺은 두산에너빌리티를 통해 MMIS DCS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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