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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WHO 사무총장에 차지호 의원 출마 환영"

등록 2026.08.10 16:21:15수정 2026.08.10 16:42:24

"한국의료 위상 높이고 세계 보건 발전 기여 기대"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 (사진=차지호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 (사진=차지호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의사 출신 국제보건 전문가 차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출마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의협은 10일 "차지호 의원의 WHO 사무총장 출마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동아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서 옥스퍼드대 난민학 석사, 존스홉킨스대 국제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WHO,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이주기구(IOM)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보건과 인도주의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맨체스터대와 KAIST 등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는 국회의원으로서 보건의료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의협은 "분쟁과 재난, 감염병, 기후변화 등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합적인 보건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 전문성과 국제보건 현장 경험, 학술적 역량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차 의원이야말로 세계 보건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대한민국 의사가 WHO 사무총장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우리 의료계에도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고(故) 이종욱 박사가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사무총장에 선출된 사례를 소개했다. 의협은 "고 이종욱 박사는 세계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며 국제보건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며 "그 뜻을 이어 대한민국 의사가 다시 한번 세계 보건을 이끄는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의료의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차 의원이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보건의 주요 과제 해결에 더욱 책임 있게 기여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무엇보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모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의 본질적 가치와 인류애를 세계 무대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출마가 값진 결실로 이어지기를 염원하며 국내외 의료·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단체로서 필요한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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