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與, 보완수사권 폐지는 밀어붙여놓고 李 국정 감쌀 때만 민심 내세워"
등록 2026.08.11 09:58:49
"지방 악성 미분양 해소 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피아 전도시키는 안규백 국방장관, 경질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4359_web.jpg?rnd=2026081109243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세제개편안을 낸 정부를 향해 '국민이 문제를 지적하는 데도 밀어붙여야 한다는 말이냐, 책임 있는 국정이냐'라고 항변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데 왜 국민들이 숱하게 문제를 지적했던 보완수사권 폐지는 끝끝내 밀어붙였나. 왜 노란봉투법과 입틀막법은 국민의 걱정과 우려는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인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국민 체감이 정책 판단 최종 기준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맞는 말이다"라면서 "그러면 보완수사권 문제야말로 60% 넘는 국민이 필요하다고 체감하는 여론을 존중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왕 졸속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이상 지방의 악성 미분양 해소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지방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과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같은 기준으로 규제를 부과하는 것은 지방을 죽이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인식하고, 지방의 미분양 해소를 위한 종합적 부동산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안규백 국방장관이 공군사관학교에서 한국전쟁 때 중공군 참전을 결정한 마오쩌둥의 어록을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소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인문학적 비유'라고 둘러댔다"라며 "피아식별을 못하는 것도 모자라 피아를 바꿔버리는 게 인문학이라면 종북간첩은 위대한 인문학자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6·25와 중국 관련 국방부의 엽기적인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에서 6·25 교육프로그램에 '항미원조' 문구를 썼다가 논란이 일었다. 독립기념관에 '내선일체'라는 일본 제국주의 문구를 써놓은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했다.
그는 "이런 인물이 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국군 피아를 전도시키는 바람에 우리의 안보는 안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있다"라며 "이 대통령은 당장 국방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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