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마동호습지,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
등록 2026.08.13 16:20:11
세계가 인정한 국제적 습지, 세계적인 생태 브랜드로 도약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에 소재한 마동호습지가 13일.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사진은 남현잔 사진작가가 촬영한 마동호 전경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094_web.jpg?rnd=20260813161316)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에 소재한 마동호습지가 13일.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사진은 남현잔 사진작가가 촬영한 마동호 전경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군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마동호습지가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마동호습지는 지난 10일 람사르협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람사르습지 제2599호'로 공식 등재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27번째 람사르습지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성의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기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고성과 마동호습지가 세계적인 습지 네트워크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경사다.
람사르협약은 마동호습지를 염분 농도가 변화하고 계절에 따라 수위가 변동하는 기수역 하구습지로 평가했다.
갈대밭과 갯벌, 모래톱, 식생 제방, 인접 농경지가 서로 연결되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이루고 있으며, 어류의 산란과 성장 공간, 철새의 휴식과 먹이활동 공간, 포유류의 이동통로 등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마동호습지에서는 1000종 이상의 생물종이 기록돼 뛰어난 생물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 위치해 이동성 물새들의 중요한 중간기착지로서도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마동호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까지는 오랜 시간 동안 습지를 보전하고 생태적 가치를 발굴해 온 고성군과 지역사회의 노력이 있었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에 소재한 마동호습지가 13일.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사진은 지난 10일 람사르협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람사르습지 제2599호’ 마동호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093_web.jpg?rnd=20260813161220)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에 소재한 마동호습지가 13일.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사진은 지난 10일 람사르협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람사르습지 제2599호’ 마동호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람사르습지 등록은 그동안의 노력이 국제적인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람사르협약 공식 등재문에는 앞으로의 관리 방향으로 습지 서식처 복원과 확대, 자연적인 하구의 물 흐름과 염분체계 유지, 완충지역과 생태적 연결성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어, 마동호습지를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가꾸어야 할 국제적 책임도 함께 커졌다.
고성군은 마동호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에 이어 습지의 가치를 주민과 함께 지켜가고 지역의 미래로 연결하기 위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하학열 군수는 "마동호습지가 대한민국 제27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것은 고성의 소중한 자연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마동호습지를 잘 보전해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고,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고성의 소중한 자산이자 고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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