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류 녹조 감소세…원주환경청, 먹는물 안전 대응
등록 2026.08.13 17:54:12
폭염·집중호우 여파 경계…오염원 차단·드론 감시
![[원주=뉴시스] 녹조 계절관리제 지방추진단 회의에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박소영 원주지방환경청장.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153_web.jpg?rnd=20260813164342)
[원주=뉴시스] 녹조 계절관리제 지방추진단 회의에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박소영 원주지방환경청장.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 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한강 상류의 유해남조류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과 집중호우 여파로 다시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이 대응을 이어간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녹조 계절관리제 지방추진단 회의를 열고 횡성호와 소양호 등 한강 상류의 조류 발생 상황과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준 횡성호 취수탑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3일 1㎖당 3371개에서 10일 923개로 감소했다. 소양호도 같은 기간 1만4586개에서 1307개로 줄었다.
올해는 평년보다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앞선 집중호우로 호수와 저수지에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영양염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장마 전부터 야적퇴비와 하·폐수처리장 관리 상태를 점검해왔다.
고랭지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홍천에서는 밭두렁 식생대를 조성하고 양구·인제에서는 작목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9~10월에는 야적퇴비 3차 점검을 벌이고 드론을 활용한 오염원 감시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 전부터 물순환 설비를 가동한 데 이어 제거선을 투입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한국환경공단도 환경기초시설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을 지속한다.
박소영 환경청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빈틈없는 대응으로 안전한 먹는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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