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독립운동 기점은 동학농민혁명"…정부 바로잡아야
등록 2026.08.15 13:37:03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촉구
![[홍성=뉴시스] 박수현 중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 독립운동가 유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6.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02213513_web.jpg?rnd=20260815132836)
[홍성=뉴시스] 박수현 중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 독립운동가 유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6.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에 독립운동 기점(起點)을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도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축식에서 박 지사는 "132년 전, 충남도 골골에서 떨쳐 일어나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1895년 을미의병까지는 독립운동 기점이 올라갔는데 이로부터 불과 몇 개월 전 일어난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특별법 제정과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권위 있는 학자와 전문가들도 독립운동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정부가 소극적인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동학농민혁명은 과거 사건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독립운동 뿌리를 이루는 역사로 1894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첫 해'라며 "그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광복의 뿌리가 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박 지사는 도 차원에서도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 집대성하고 우금티 전적지를 추모·선양·교육 성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이것이 우리 도와 도민의 엄중한 책임이고 의무"라며 "오늘부터 즉시 행동에 나서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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