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올스타 2루수 마르테, 또 '제한 선수' 명단 등재(종합)
등록 2026.08.18 15:54:04
러블로 애리조나 감독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장 오지 않아"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 2026.08.08](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1486226_web.jpg?rnd=20260818114815)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 2026.08.08
MLB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구단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했다고 전했다.
제한선수 명단에는 사생활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장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오른다.
부상자 명단(IL)과는 다르게 구단은 제한 명단에 오른 선수에게 해당 기간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사라진다. 또 MLB 서비스 타임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날 마르테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시간이 다 되도록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마르테가 경기장에 오길 기다리다가 경기 시작 20분 전에야 선발 라인업을 제출했고, 라스 눗바를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애리조나가 1-11로 대패한 뒤 토리 러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마르테가 보스턴 원정에 동행했지만, 지금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면서 "오늘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르테는 지난해 7월에도 잠시 제한선수 명단에 올랐었다.
당시 올스타 휴식기 기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자택에 도둑이 들었고, 마르테는 이로 인한 충격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돌연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했다.
구단에 알리지 않고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갔던 마르테는 3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사과했다.
MLB에서 12년차를 맞은 마르테는 통산 1348경기에서 타율 0.278 192홈런 65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됐고,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1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0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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