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훈식 만나며 첫 공식일정 시작…오후엔 '승리 발판' 호남행
등록 2026.08.18 19:00:03수정 2026.08.18 19:11:43
강훈식 만나 포옹하며 일정 시작…23일 당·정·청 상견례 예정
DJ 추도식 참석해 "막내 비서실장이 당대표 되어 돌아왔다"
내일 盧 참배·文 예방 후 李대통령 만찬 참석…鄭·宋도 동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이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2026.08.1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1776_web.jpg?rnd=202608180835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이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오는 23일 상견례 성격의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통상 당 대표직에 취임하면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 대표는 그러나 현충원 참배 전 강 실장과 홍 수석을 먼저 만났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통상적이지는 않지만 현충원부터 시작해서 오늘내일 계속해서 전직 대통령 방문 또는 묘역 참배가 있다"며 "이틀을 넘기면 너무 늦을 것 같아 일찍 오시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했다.
이후 김 대표와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한병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민주당이 대한민국 황금시대 기관차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국립현충원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18.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197_web.jpg?rnd=2026081811391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이후 현충원 내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인사한 뒤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대통령님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돼 인사드린다"며 "오늘을 위해서도, 어제 꼭 당선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보니 (김 전 대통령은) 젊은 저에게 참 많이 맡기셨다. 세대차를 넘어 비슷한 결론을 내릴 때마다 (저는) 신기해하고는 했다"며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게 느끼는 실사구시 민생우선 사고와 너무 비슷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김 전) 대통령님의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의 총리가 됐나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모두 대통령님의 제자다. 대통령님께서 도와주지 않았으면 박정희 기념도서관이 시작되기 어려웠음을 안다"며 "(김 전 대통령은) 화해와 통합의 상징이 됐다. 대통령님의 정치적 판단엔 철학적, 종교적 성찰이 있었음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에게) 배우겠다. 그러나 용기를 내 뛰어 넘으려고도 하겠다. 그래야 대통령께서 꿈꾸신 세상과 나라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만친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재차 인사했다.
김 대표는 추도식 참석을 마친 뒤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으로 가 임정요인 묘역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에는 박성준 수석대변인과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이 동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참배를 마치고 "김 대표가 효창공원을 방문한 이유 중 하나는 총리 시절 (효창공원) 정비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쭉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공석인 당직에 대한 인선 시점에 대해서 "김 대표에게 인사가 어떻게 되는지 저도 궁금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김 대표가)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결과가 나오면 브리핑 하겠다"고 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객 대기실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18.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233_web.jpg?rnd=20260818180944)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객 대기실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또 전남광주시의회 의장단을 잇따라 면담하며 "우리가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대전제가 광주 전체의 통합"이라며 "그 통합으로 인해 생긴 20조 원이라는 재원이 메가 프로젝트의 마중물이 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방의회 그리고 시민사회가 협력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한 주체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당도 시당도 그렇고 저희의 역할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의회, 시민사회가 함께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일종의 협력의 틀, 거버넌스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의장단을) 뵙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오는 19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가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뒤 처음으로 주재하는 공개 회의다.
이후 김 대표는 경남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진행한다. 그 뒤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저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주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과 함께 초청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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