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연습, 2부 훈련인 '대북 반격 훈련' 취소 될 듯…기간 절반으로 축소
등록 2026.08.19 08:56:51수정 2026.08.19 09:16:25
당초 21일까지 방어 훈련 한 뒤 27일까지 대북 반격 훈련 예정
트럼프 훈련 축소 지시 후 2부 대북 반격 훈련 취소될 가능성 커져
2부 훈련 취소시 21일까지 UFS 실시…야외기동훈련도 대부분 취소
![[동두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기지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255_web.jpg?rnd=20260818121124)
[동두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기지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현재 한미가 실시하고 있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2부 대북 반격훈련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한미는 21일까지 예정된 1부 방어 작전 훈련만 진행하게 된다. 이후부터 2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이 훈련이 취소된다면 훈련 기간은 절반으로 대폭 축소된다.
19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미는 전날(18일) UFS 훈련 계획을 논의하고 당초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UFS를 1주일만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연합연습은 통상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워 새 전략을 수립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과, 한미 병력이 실제 기동훈련(FTX)을 진행하는 훈련으로 구성된다.
한미는 21일까지 북한의 도발에 방어하는 1부 ‘방어’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부터 훈련 종료시점인 27일까지 대북 역공격 훈련인 2부 ‘반격’ 가상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2부 훈련이 취소될 경우 훈련 기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에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전날(18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찾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청사 정문에서 기자들과 마주친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를 찾은 이유가 뭐냐, 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보지 않았냐"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를 두고 브런슨 사령관이 훈련 기간 급하게 국방부를 찾아 안 장관과 2부 대북 반격 훈련 취소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은 UFS 기간 실시할 계획이었던 야외 기동훈련을 대부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군은 UFS 기간 한미연합사령부의 연습 지휘소인 CP탱고에서 근무 인원을 줄이라는 브런슨 사령관의 지침에 따라 일부 인원이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안팎에서는 한미간 훈련 축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한 만큼, 한미 연합훈련 전체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안규백 장관은 이르면 이날 UFS 훈련 조정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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