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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용산공원, 91만평 다 공원으로 하면 관리 어려워…일부분은 청년주택으로 생각 중"

등록 2026.08.19 09:46:42

하준경 경제수석 "공원 안 만든다는 뜻 아냐…국토부가 의견수렴 진행"

"어떻게 쓰는 게 제일 좋은 것인지 논의해볼 필요 있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19일 서울 용산공원 부지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부분은 청년 주택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기본적으로 민간에 막 팔아서 나눠주는 식으로 가기는 어렵다"며 "공공의 자산이라 생각하고 젊은이들이 잘 이용해서 거기서 결혼도 하시고 출산도 하실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오전 TV조선 '뉴스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용산공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넓이가 91만평인데 여의도 제방 안쪽 넓이가 88만평"이라며 "그리고 남산공원이 여의도만 하다. 용산구 쪽을 보시면 여의도만한 땅이 남산에도 있고 미군 반환 부지에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금싸라기 땅이 잘 이용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데 이 큰 땅을 다 공원으로 한다는 걸 생각해보시면, 치안 문제나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있어서 관리하기가 되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센트럴파크같은 걸 만들고 싶어도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데 돈이 적게는 수천억에서 (많게는) 조 단위로 들어간다"며 "그런데 지금 어느 정부도 거기 조 단위 돈을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 수석은 "그쪽에 주택을 만든다는 것이 공원을 안 만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걸 어떻게 쓰는 게 제일 좋은 것인지 한번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원 외 목적으로 부지를 활용할 수 없게 금지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조항에 대해서는 "중대한 공익적 목적이 있을 경우 심의를 통해 일부를 제척할 수 있다든지, 그런 조항을 하나 넣는 걸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것도 물론 사회적 논의를 거쳐서 합의를 이뤄야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용산공원 활용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가 관계기관 협의와 국민 의견수렴 등 사회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여론조사 등 구체적인 의견수렴 방식, 주체, 시기 등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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