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17~21일 방어 훈련만 실시…대북 반격 훈련 취소·기간 절반 축소(종합)
등록 2026.08.19 10:57:44
당초 27일까지 훈련키로 했으나 21일까지로 절반 줄여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훈련 중 미측 요청으로 조기종료 전례 없어
안규백 "전작권 전환 영향 없다…검증 평가 1부에 실시"
UFS기간 미실시된 야외기동훈련, 연중 분산돼 실시될 듯
![[동두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기지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252_web.jpg?rnd=20260818121124)
[동두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기지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기간을 오는 21일 까지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오는 2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대북 반격 훈련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훈련 기간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현재 UFS연습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미측 요청으로 훈련 일부가 취소되며 조기 종료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이번 UFS 연습 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다.
UFS는 통상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워 새 전략을 수립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과, 한미 병력이 실제 기동훈련(FTX)을 진행하는 훈련으로 구성된다.
한미는 21일까지 북한의 도발에 방어하는 1부 ‘방어’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부터 훈련 종료시점인 27일까지 대북 역공격 훈련인 2부 ‘반격’ 가상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2부 훈련이 취소되면서 훈련 기간이 절반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미는 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도 일부 축소해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한미는 UFS 기간 총 14건의 대대급 FTX를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도 정상적으로 시행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전날(18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찾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청사 정문에서 기자들과 마주친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를 찾은 이유가 뭐냐, 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보지 않았냐"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를 두고 브런슨 사령관이 훈련 기간 급하게 국방부를 찾아 안 장관과 2부 대북 반격 훈련 취소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 지휘소는 CP 탱고(TANGO)와 캠프 험프리스로 이원화해 연습을 실시한다. 합참은 "한미는 UFS 연습 목표달성과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8.18. okdol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537_web.jpg?rnd=20260818160740)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안 장관은 '2부 대북 반격 훈련 취소'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가는거 같다"고 답했다. 또한 UFS 기간 야외기동훈련(FTX)이 10건 이상 취소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는 아니다"며 "(UFS연습이) 끝나더라도 연중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UFS 연습을 통해 전작권 전환 검증 평가를 실시하는데 2부 훈련이 취소되면서 전작권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한국은 세계 국방력 5위고 경제 10위인 나라"라면서 "(검증 평가는) 1부 훈련에 끝내서 상관없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미 전쟁부도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전쟁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