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핵 공격'…육군 36사단, 민·관·군·경 통합훈련
등록 2026.08.19 14:16:04
대피·제염·의료·복구 단계별 대응
![[원주=뉴시스] 육군 36사단 장병들이 19일 반곡동 훈련장에서 열린 핵·WMD 사후관리 통합훈련 중 오염인원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869_web.jpg?rnd=20260819134623)
[원주=뉴시스] 육군 36사단 장병들이 19일 반곡동 훈련장에서 열린 핵·WMD 사후관리 통합훈련 중 오염인원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적의 전술핵 공격으로 원주공항 일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핵·WMD(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통합훈련이 원주에서 실시됐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원주시 일대에서 시청과 경찰·소방·보건소 등 21개 유관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핵·WMD 사후관리 통합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핵·WMD 공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과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원주공항 일대에 적의 전술핵 탄두가 떨어진 상황을 설정해 최초 피해평가를 시작으로 대피·구조→제염→의료지원→복구·재건 순으로 진행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원주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평가한 뒤 재난문자와 경보방송, 전광판, 가두홍보차량 등을 활용해 주민과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36사단은 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방사능을 정찰하고 낙진 오염 예측도를 토대로 피해 규모를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대피와 구조계획을 수립하고 댄싱공연장 일대에는 전재민 구호소를 설치해 구호활동을 벌였다.
반곡동 훈련장에서는 화생방대대의 제독차와 화생방 정찰차, 에어텐트·샤워장치 등을 투입해 오염된 인원과 장비에 대한 제염 및 차량 세척 훈련도 진행했다.
소방·보건소는 환자 분류와 응급구호를 맡았다. 중증 환자는 구급차량을 이용해 상급병원으로 후송했다. 임시거주시설 지원과 오염 사망자 처리 등 핵 공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도 점검했다.
복구 단계에서는 공병대대와 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 수도사업소 등이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해 피해지역 긴급복구에 나섰다.
36사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핵·WMD 공격 상황에서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통합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세부 절차를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육군 36사단 장병들이 19일 반곡동 훈련장에서 열린 핵·WMD 사후관리 통합훈련 중 오염 차량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876_web.jpg?rnd=20260819134913)
[원주=뉴시스] 육군 36사단 장병들이 19일 반곡동 훈련장에서 열린 핵·WMD 사후관리 통합훈련 중 오염 차량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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