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보다 사람이 먼저"…오토바이 세우고 노인과 함께 횡단보도 건넌 남성
등록 2026.08.21 03:33:00
![[서울=뉴시스] 대구 동구 반야월에서 배달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부축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출처: 보배드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7182_web.jpg?rnd=20260820154212)
[서울=뉴시스] 대구 동구 반야월에서 배달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부축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출처: 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도로를 건너는 모습을 본 배달기사가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노인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배달기사님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대구 동구 반야월에서 편찮으신 할아버지가 위험하게 무단횡단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배달기사님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할아버지 곁으로 다가갔다"며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함께한 뒤 떠나셨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노인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배달기사로 보이는 남성이 곁에서 보행을 돕는 모습이 담겼다. 노인은 걸음이 느리고 다소 불편해 보였지만, 남성은 서두르지 않고 옆에서 함께 이동했다.
횡단보도 주변 차량들도 초록볼 신호에도 노인이 길을 다 건널 때까지 멈춰 서서 기다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인차 기사님도 충분히 먼저 갈 수 있었는데 기다려주네, 보기 좋아요", "저 배달원에게는 콜이 중요했을텐데", "인간미가 느껴지는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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