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풍기인삼축제 간다…영주시의원·코레일, 방안 논의
등록 2026.08.21 18:22:17
![[영주=뉴시스]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구매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4.09.06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6/NISI20241006_0001669253_web.jpg?rnd=20241006112724)
[영주=뉴시스]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구매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4.09.06 [email protected]
최선희·김명정·최종찬 영주시의원은 2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북본부를 찾아 KTX·SRT 통합에 따른 영주지역 철도교통 확대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풍기역을 지역 관광 관문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KTX·SRT 통합운영이 시작되는 가운데 의원들은 중앙선 KTX-이음 증편과 풍기역 정차 횟수 확대를 요청했다. 현재 풍기역에는 상행 5회, 하행 4회 등 하루 9회 KTX-이음이 정차하고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중앙선 KTX-이음이 9월 1일부터 왕복 2회 증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TX-이음은 준고속열차로 분류돼 KTX·SRT 통합에 따른 일률적인 10% 운임 인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도 준고속열차 기준에 따라 고속열차보다 할인된 운임이 적용되고 있다.
풍기역 추가 정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레일 측은 풍기읍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풍기역의 정차 횟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 정차 필요성에 대해서는 본사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철도교통과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이다.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의 풍기역 임시정차를 추진하고,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제안이다.
특히 수도권 등 주요 도시에서 열차를 타고 풍기를 찾은 관광객들이 인삼축제만 둘러본 뒤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소백산과 부석사, 전통시장 등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코레일과 영주시, 여행사가 협력해 철도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철도 이용객을 실질적인 지역 관광객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관광열차의 경우 여행사가 상품을 기획하고 지자체와 코레일이 협의해 추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축제까지 새로운 관광열차 상품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축제 기간 풍기역 KTX-이음 임시정차 가능성을 검토하고, 전국 주요 역사 전광판 등을 활용해 풍기인삼축제를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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